김성수목사님
128 "에리데이아 2052, 이기심에 근거한 무리지음,당을짓다.
jaeim1028
2014. 8. 10. 09:59
128.“‘에리떼이아έριθείαG2052’ ,이기심에 근거한 무리지음,당을 짓다. ”
- 로마서 (30)
“지붕을 세우고 당을 짓는 자들, 지붕을 벗기고 흩으시는 하나님(I) ”본문기록...
(롬2:6-16)
6.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오직 당을(에리데이아스εριθείαςG2052) 지어(에크έκ(ξ)G1537-에 의해서)
-에리떼이아έριθείαG2052의 소유격 -원천:동작이나 활동이 ‘시작하는 시점’
- 브니엘 사전: 에리듀오έριδεύω(고용되어 일하다)에서 유래.
- 스트롱 사전: 에리스ἔριςG2054에서 유래:다툼,언쟁,투쟁..등
(참고-격의변화에 의한 쓰임:에리스ἔρις(고전3:3),에리떼스έριδες(고전1:11),
에린έριν(빌1:15),에리또스έριδος(롬1:29)....)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9.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10.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11.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 하심이니라
원래 인간은 스스로를 규합하여 한 지붕 아래에서 세력화 되는 것을 금지당한 존재였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지붕을 만들고 그 아래에서 세력을 규합하여 하늘에 대항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당을 짓다’라는 단어가 바로 그러한 인간들의 타락상을 잘 지적하는 단어입니다.
그 단어는 ‘에리데이아스εριθείαςG2052’라는 헬라어 명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그 단어는 ‘고용된 자’라는 뜻의 ‘에리또스έριδοςG2054’:라는
(( * 참고- (롬1:29)곧 모든 불의,추악,탐욕,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살인,
분쟁(에리또스έριδοςG2054),사기,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근수군하는 자요.))
단어에서 파생이 된 단어이면서,
‘이기심, 이기적 야심,싸움’이라는 의미의 ‘에리떼이아έριθείαG2052’라는 단어의 소유격 단수입니다.
그러니까 그 단어는 이기심에 근거한 무리지음을 가리키는 단어인 것입니다.
무리를 짓기는 짓는데 진정한 하나 됨을 목적으로 무리를 짓는 것이 아니라 각 개체가
자기의 이기심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무리를 짓는 그런 형국입니다.
누군가와 싸워이겨야 하는 데 혼자힘으로 안되니까 무리지어 함께 싸우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도 내 적이다”라는 것입니다. 그게 “당 짓는 것”입니다.
사도는 육체의 일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그 단어를 종종 쓰곤 했습니다.
(고후12:20)
20.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갈5:19~20)
19.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여기에서 쓰인 단어들이 정확하게 오늘 본문과 똑같은 단어들입니다.
그러니까 당을 짓는 것은 현저한 육체의 일이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을 일이 확실합니다.
영어성경 RSV는 그 단어를 마치 여러 당으로 나누어 서로를 헐뜯는
당파 싸움의 의미로 그 단어를 번역을 했는데 그 해석은 좀 가난합니다.
이 단어는 인간들끼리 당을 지어 싸우는 것 정도가 아닌 하나님과 인간의 대립구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고 과신하며 스스로의
자존심을 걸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지음을 시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당을 짓는 것입니다.
그건 역사 내내 멈추지 않고 흐르는 인간 군상들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그 당을 지음이라는 것을 진리를 좇지 않고 불의를 좇는 것이라고 명시를 한 것입니다.
그게 죄의 본질이요 대표적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죄를 짓는데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시편 51편에서 “내가 하나님께만 범죄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공로를 의지하지 않고 인간들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여
인간무리의 대척점에 하나님을 세워 놓고 그 하나님을 무력한 종이호랑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에리떼이아스εριθείας,당지음’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한 지붕 밑의 무리지음이 진짜 공익을 위한 하나 됨이 아니라
각자의 이기적 욕망을 성취하기 위한 무리지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내용을 다 담고 있는 단어가 ‘에리떼이아스εριθείαςG205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