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유쾌하게 되는날(카이로스, 아납쉽시스)

2013. 8. 26. 12:42김성수목사님

97. 유쾌하게 되는 날(카이로스 아납쉭시스),The times of refreshing

 - 사도신경강해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본문기록...

 

하나님은 티끌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어 주시기 위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우리 세상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볼 때에는 손해이며 상함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 나라를 사는 존재들의 행동양식이며 삶의 원리인 것입니다.

 

(요3:14-16)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게 바로 하나님 나라의 삶의 원리입니다. 티끌 같은 존재에게, 아니 원수 되어 떠난 자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영생)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비우고 털어내는 것,

아니 자기 스스로가 저주의 존재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속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바로 그 영생을 주셔서 당신이 누리시는 하늘의 모든 것을 다 누리게

해 주시며 함께 교제하며 연합하여 사시기로 하시고, 천상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그 원리와 본질을 역사와 말씀을 통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드실 겁니다. 이왕 그렇게 영생의 본질이, 하나님의 신적 생명의 본질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털어서 원수의 유익을 챙기는 것이라면 왜 마귀와 불신자들은 지옥에

보내시는가? 그들도 원수, 우리도 원수, 둘 다 원수였는데 왜 어느 쪽은 계속 미워하시고 어느 한 쪽만 편애를

하시는가? 여러분, 그게 바로 인본주의적 질문인 것입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인간과 모든 생물이 다 존귀합니까?

그렇다고 대답을 하는 것이 인본주의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존재는 그냥 티끌일 뿐입니다.

하나님과 관계 있는 자만 존귀합니다.

 

(사40:17)

17 그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 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시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는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어떤 무리를 선택하셔서 당신의 생명인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을 하시고 나머지 먼지들은

그냥 소품으로 쓰셔서 당신의 백성들의 교훈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불만 있으세요?

에베소서2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인간을 ‘죄와 허물로 죽은 자’라고 합니다.

그 말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모든 존재는 죽은 흙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비로소 아담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생기를 불어넣기 이전의 아담은 죽어있는 인형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짐승들처럼 ‘네페쉬נפשׂH5315’, 즉 살아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굳이 그에게 ‘생기루아흐רוּחH7307’를 불어 넣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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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자료실 63-1.

- 창세기 강해 제 13강 ‘아담과 하와, 예수그리스도와 교회’...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하이חיH2416)기를(네솨마נשׂמהH5397)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하이חיH2416)령(네페쉬נפשׂH5315)된지라.(하야היהH1961)

‘생령’이라고 번역이 된 단어는 ‘하이 네페쉬 하야’입니다.

‘살아있는(하야)’‘산 존재(하이 네페쉬)라는 의미가 됩니다.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콜פּלH3605)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콜פּלH3605) 새를

지으시고(야짜르יצרH3335;형성하다,만들다,토기장이..)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카라קראH7121) 보시려고(라아ראהH7200)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하이חיH2416)물(네페쉬נפשׂH5315)을 일컫는 바가

그 이름이라(쉠שׂםH8034)‘각 생물’이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하이 네페쉬’입니다.

그 각 생물들 역시 흙으로 지어졌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는 ‘생기’라는 것을 붙어 넣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짐승들은 ‘하이 네페쉬 ’입니다.

반면에 생기를 부여받은 인간은 ‘하이 네페쉬 하야’‘살아있는 산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만 부어진 ‘생기’는 무엇일까요?

그 단어는 히브리어로 ‘니스마트 하임’입니다.

니스마트 하임’‘생명의 기운’이라는 뜻입니다.

그 단어는 생명을 의미는 ‘하임’이라는 단어와‘휙 하고 불어오는 바람이나 호흡’을 의미하는

단어 ‘네솨마’라는 단어와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생명 자체가 아닌 생명의 기운을 나타낼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추가내용은 자료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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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은 그렇게 하나님의 생명력을 받았을 때에만 존귀함을 얻습니다.

그래서 열 두 제자를 천상의 교회로 세상에 보내시면서 그들 향하여 숨을 내쉰 것이며,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도 성령이 바람처럼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생명력이 피조물에게 임하는 각기 다른 모양의 동일한 그림인 것입니다.

 

(행3:19)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아납쉭시스άνάψυξιςG403) 날이 (카이로스καιρόςG2540)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아납쉭시스는 질식하여 죽어 있던자에게 바람이 새 신선한 공기가 획 뿌려져서 살아나는 상태.

                  구원입니다.

차치하고 그렇게 하나님의 생명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이들은 이미 창세전에 모두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딛1:1-2)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2절을 표준 새 번역으로 보면 이러합니다.

 

(딛1:2)(표준 새 번역)

2 나는 영원한 생명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영생은 하나님께서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영원 전에,

영생을 주시기로 선택된 어떤 무리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요? 그냥 멸망입니다.

 

(요3:16)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잘 보세요. 영생과 멸망이 극명하게 대조가 되어 있습니다. 영생을 얻지 못한 자는 다 어떻게 됩니까? 멸망합니다.

그런데 그 멸망할 자들도 이미 결정이 되어 있는 걸 아세요?

 

(롬9:20~23)

20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 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 하겠느뇨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과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이 영원 전에 이미 나누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행13:48)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믿더라

 

그 러니까 다시는 모든 인간은 다 평등하다든지, 하나님의 처사가 너무 독선적이고 불공평하다든지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그 사고의 중심은 여전히 인간인 것이니까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자칫 어떤 분들은 너무 비인간적이고 차갑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만 조심할 것은 우리 스스로는 누가 그저 죽은 흙이고 누가 하나님의 생명력으로 완성될 사람인지

절대 판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떤 사람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그 어떤 존재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영생은 하나님이 선물로만 주셔야 하는 아주 소중한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은혜의 자각 앞에서 납작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순종을 올려 드릴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