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임하게하다. 히브리어,쑴

2013. 9. 10. 11:11김성수목사님

99.‘임하게 하다’히브리어 ‘쑴(שׂוּם,שׂים)’

- 창세기강해2. 제 2장 “소수에서 다수로 전파되어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 본문중에서...

 

한 선지자에게서 다른 다수의 선지자에게로 성령이 전해지므로 그 직분과 기능과 형상이

전파가 되어지는 모습은 민수기에서 좀 더 선명한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민11:14‐17)

14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15 주께서 저에게 정말로 이렇게 하셔야 하겠다면, 그리고 제가 주님의 눈 밖에 나지 않았다면,

      제발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16 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 가운데서, 네가 백성의 장로들 또는 그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일흔 명을 나에게로 불러 오너라. 너는 그들을 데리고 회막으로 와서 그들과 함께 서라.

17 내가 내려가 거기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하겠다. 그러면 너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모세가 수백만의 백성들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너무 고단해서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자 하나님께서

모세의 일을 나누어 하게 될 칠십 명의 장로들을 세우라고 하시고 그들에게도 모세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신, 성령을 부으시겠다고 말씀을 하시는 장면입니다.

선지자 모세의 직분을 나누어 받는 칠십 인의 또 다른 선지자들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17절을 보시면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라는 어구가 나오지요?

거기에서 임하게 하다’라고 번역이 된 히브리어 ‘쑴שׂוּםH7760’이라는 단어

                                                                                    -שׂים 라고도 표기 기본어근‘두다,놓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유업을 물려 줄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모세에게 임한 성령을 칠십 장로들에게 마치 아버지인 모세가 유업을 물려주듯 부어주시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열왕기 서에 보면 엘리사가 엘리야를 내 아버지라고 부르지요?

여호수아는 어때요? 모세를 아비처럼 따랐던 모세의 수종자였습니다.

그렇게 새로이 선지자로 서게 되는 사람들에게 아비의 직분과 기능과 형상이 전달되어지는 형국이

바로 선지자 직분의 확산인 것입니다.

그렇게 아비의 형상과 직분과 기능이 아들에게로 전해지는 모습이 조금 더 원시(原始)적인 그림으로 그려진 곳이

창세기 5장입니다.

 

(창5:1‐3)

1.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2.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아담이 일백 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3절을 보시면 아담이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 셋을 낳았다고 하지요?

그리고 1절로 올라가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었음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전에도 설명해 드렸다시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내포되어 있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롯한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처소가 되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충실하게 반사해 내는, 다른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형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타락으로 그 창조의 목적은 어그러졌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애초의

그 창조의 목적을 끝까지 완성해 내시고야 마신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은 인간 쪽의 노력이나 자격이나 열심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만 완성이

될 수 있다는 그 언약의 현실이 모세로부터 보여 지는 선지자 직분의 전파와 확산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계속해서 유전되어지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잖아요?

창세기 1장 2절에서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신이 어떤 무리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지며

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선지자에게서 다른 다수의 다른 선지자에게로 성령이 부어지고 그 직분과 기능과 형상이 전달이 되어

선지자의 직분이 확산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 선지자에게서부터 다수의 선지자들인 교회가 탄생되게

되는 작은 모형들인 것입니다. 결국 그러한 선지자들의 확산과 확장은 예수라는 한 의인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아지게 될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탄생 과정과 생성 방법의 모형들인 것입니다.

 

(딛3:5‐7)

5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자비하심을 따라 거듭나게 씻어 주심과 성령으로 새롭게 해주심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6 하나님께서는 이 성령을,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7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은혜로 의롭게 되어서,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보세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하셨다고 하지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의 영인 성령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의 부으심을 받은 이들은 어떻게 된다고요?

전임 선지자의 직분과 기능과 형상을 그대로 물려받는 선지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임 선지자들 중 가장 앞에 서 계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 21세기의 선지자들, 성도들은 우리의 최고참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모양과 직분과

기능을 그대로 답습해 나가는 삶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삶,

섬기는 삶, 사랑하는 삶, 용서하는 삶, 은혜를 베푸는 삶 등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좇아 살아야 하는

후임 선지자들인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성령을 받은 자들은 사랑을 받은 자들이고 그 사랑을 쏟아내야 하는 자들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을 사랑이라는 단어와 혼용해서 쓰기도 합니다.

 

(살후2:10)

또한 모든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내려는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롬5:5)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

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성령은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일4:16)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알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선지자들, 성도들은 사랑을 받고 사랑을 토해내는 자들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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