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3. 12:55ㆍ김성수목사님
115-2. 하나님의 진노,칼과 염병과 기근...
- 로마서 강해(2). “바울, 예수 그리스도의 종 ”본문기록...
이스라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한 번도 그 명령을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진노하시지요?
그 내용이 예레미야 34장에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렘34:13-14)
13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렸거든 칠 년 만에 너희는 각기 놓으라 그가 육년을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케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나를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출애굽 때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한 번도 지킨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를 입어 망한 상태입니다.
그렇게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남 유대가 바벨론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시켜 당시 유대 왕이었던 시드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계명으로 주신 종의 규례에 따라 종들을 풀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했습니까? 처음에는 풀어 주었다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물리시자
다시 종들을 잡아 들였습니다.
자기형식화,메타형식,우상….종들이 바로 자기 자신의 힘이었거든요.
그게 바로 ‘나’라는 우상을 집요하게 섬기는 인간들의 실체인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렘34:2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 성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 성읍들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다시 바벨론을 불러서 유대를 멸망시켜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7절을 보면 아주 흥미 있는 내용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렘34:17)
1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사망) 붙이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하시겠다는 표현을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라고 하십니다.
어디로부터 자유하게 만드시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자유롭게 풀어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유를 얻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난답니까?
칼과 염병과 기근이랍니다. 즉 사망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인간이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서
풀려나게 되면 그는 곧 멸망의 자리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종으로 살 때 가장 안전한 것이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자들은 예수를 믿으면 자유가 없어진다고 엉뚱한 생각들을 합니다.
그건 자유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의 사슬에서 해방이 되어 진짜 자유함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이야기가 우리가 조금 전에 읽었던 출애굽기 21장과 신명기 15장의 종의 규례 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 규례에 의하면 종은 6년간 열심히 일하고 나서 7년째에 해방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 주인을 사랑하고 자기 가족을 사랑하게 되면 풀어주어도 안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주인은 그 종을 데리고 가서 기둥에 대고 그 귀를 뚫어서 영원한 종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 종은 상속권도 갖게 됩니다. 한 마디로 주인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종들이 영원히 하나님의 종으로, 가족으로 남게 되는 방식인 것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은 그 어떤 인간도 절대 누구의 종이 되고 싶어 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주인의 영원한 종이 되기 위해 귀를 뚫었다는 기록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자기의 종을 자기의 권세와 힘을 자랑하는 도구가 아닌 가족으로 대하여 사랑해 줄 수 있는
인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힘의 원리와 선악 구조에 빠진 인간들의 실상입니다.
그래서 2,000년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완벽하게 종살이를 하신 것입니다.
생사여탈의 권한까지 하나님께 차압당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주인 되신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시고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분이신지를 아셨기에 기둥으로 끌려가
귀 정도가 아닌 손과 발과 옆구리를 뚫리는 고통을 당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종,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
다른 말로 하나님과 영원히 연합이 되신 것입니다.하나님 가족형식 방식
(빌2:5-9)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그렇지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종이 되셔서 죽기까지 복종을 하셨더니 하나님께서
그분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다고요? 예수님은 당신의 아버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성도는 죄의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종의 자리로 해방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세상에서, 다시 말해 가시적인 역사와 인생 속에서 6년간의 종살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종살이는 죽기까지 복종해야 하는 종살이입니다.
자기 부인의 인생…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 주인의 종으로 영원히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들이
진짜 자유롭게 풀려난 자들인 것입니다.
그들이 믿음을 선물 받은 신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의 삶이 때로는 자기 마음대로 풀리질 않는 것입니다.
왜요? 종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종 된 삶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 안에서 기쁘게 감내 되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의 삶이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종 된 삶, 즉 하나님 절대 의존의 삶을 살겠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자기 부인의 삶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전 6:19-20절)
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갈 5:13절 )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선악과를 따먹은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이 ‘나’라는 우상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까지도 형식화하여 재단하고 스스로의 행위로 자아를 규정하고 끊임없는 메타형식으로 우상을 조작해 내며,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신으로 부르며 살고 있을 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낮아지고 부인되며, 부정되고, 해제되는 삶을 살면서도 견뎌내며
살아내는 그런 돌연변이들로, 성경의 표현대로 바꾸면, 나그네로, 이방인으로 이 땅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잘 견디세요. 잘 이기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 속에서 ‘왜 나는 하나님의 종으로만 살아야 비로소 존재가 되고
비로소 가치를 입게 되는가’를 배우세요.
사도 바울이 위대한 복음의 서신을 기록하면서 왜 ‘종’이라는 말로 시작을 하는지 아시겠지요?
그것도 누구의 종? 예수 그리스도의 종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둘로스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힘을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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