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간음(모이큐오 μοιχεύω),이혼(아포스타시온άποστάσιον)...

2015. 11. 29. 09:24김성수목사님

162. 간음(모이큐오 μοιχεύω),이혼(아포스타시온άποστάσιον)...

                       - 산상수훈(17).내가 음녀 이세벨이며 내가 음녀 바벨론입니다..본문기록

(마5:27~32)

27.또 간음치(모이큐오 μοιχεύωG3431)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 하였느니라

      음욕을 품는(에피뒤메오έπιθυμέωG1937;마음을 두다,갈망하다)

             -에피έπίG1907:(시간,장소,순서등에)위에,안에..+뒤모스θυμόςG2372:욕정,격분,분노등..에서 유래

29.만일 네 오른(덱시오스δεξιόςG1188;옳은)

      눈이(옵달모스όφθαλμόςG3788:눈,환상,부러워함,)

                  -옵타노마이όπτάνομαιG3700에서유래;응시하다,

                (크게뜬 눈으로 현저한 어느 것을 향한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단지 자발적인 관찰을 표시하는

                 블레포βλέπω G991과 구분)

     너로 실족케(스칸달리조σκανδαλίζωG4624;걸려넘어지다,죄를 범하게 되다..)

              - 스칸달론σκάνδαλονG4625:덫,올가미,함정,죄에 빠진 것,죄를 짓게 하는 것

                     캄프토κάμπτωG2578에서 유래;굽히다,절하다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 (엑사이레오έξαιρέωG1807:능동태-뜯어내다,중간태-선발하다,풀어놓다,구하다,구출하다등)

      - 에크έκG1537;~로부터+하이레오마이ἁιρέομαιG138;자력으로 취하다,택하다에서유래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 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케일χείρG5495:히브리어에 의해 수단과 도구)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 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귀네γυνήG1135) 버리거든 이혼 증서줄 것이라 하였으나

                        -아포스타시온άποστάσιονG647;분리하는 것,이혼,이혼증서

                                     : 압히스테미άφίστημιG868:

                  이동하다,반란을 선동하다,단념하다,버리다,떠나다,떼어놓다,삼가다..등의 파생어에서

                온 추정된 형용사의 중성형

아포άπόG575:떨어져서,분리+히스테미ἵστημιG2476:서다,붙잡다...에서 유래

                            * 스타우로스σταυρόςG4716;기둥,언약,십자가,자기부인,그리스도의 속죄

                                              ;히스테미ἵστημιG2476어간에서 유래

3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폴네이아πορνείαG4202;우상숭배) 연고(로고스λόγοςG3056)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 함이니라

    ---단어 사전참조

저는 지난 시간에

기독교에서의 죄의 개념은 단순히 행위화 되어 밖으로 터져 나온 부도덕과 비 윤리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존재론적 측면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법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구원과 유기를

결정짓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라는 생명수를 마셔야만 비로소 하늘 존재가 될 수 있는 성도의 존재론의 회복을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한 존재론의 회복이 바로 생명차원으로의 몰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존재론의 터전이 혁명적 변화를 맞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모든 종교 행위와 선해 보이는 행사들은 전부 죽은 자에게서 나오는 무가치하며 무의미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참된 생명에 대해 죽어 있는 자,

영생의 말씀이신 예수의 진의를 올바로 깨닫지 못한 자를 죄인이라 하는 것이며

그에게서 나오는 그 어떤 모양의 사유와 행위도 다 죄인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과녁을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자들을 실족한 자라 부르며

주의 은혜에서 끊어진 자라고도 부릅니다.

그렇게 한 몸으로 연합되어 있어야 하는 나무와 가지의 분리를 이혼이라 하고

그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우상의 독립을 위해 달리는 달음박질을 간음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라는 것은 행위화되어 제품으로 만들어져야 비로소 성립이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자들 안에 내재되고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이며 근원적인 개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의 눈을 하나 뽑는다거나 범죄 한 손을 하나 잘라낸다고 해서

그 존재의 죄의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마음의 문제요 본질과 근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오른 눈과 오른 손을 뽑고 찍으라는 권고는

단순히 우리의 죄 된 육의 절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선악과라는 인본의 에너지를 향한 인간 욕망의 눈과 손을 하나님께서 뽑고 절단하시겠다는

선언이요, 약속인 것입니다. 그래야 살거든요.

그 탐욕의 눈과 탐심의 손 때문에 아담과 하와가

‘정녕 죽으리라’의 세계로 밀려들어간 것이니까요.

그래서 결국 예수의 눈이 뽑혀지고 그 분이 소경이 되었던 것이며

예수의 손이 십자가에 못 박혀 절단된 것이라 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 나오는 남과여, 신랑과 신부 등의 구분은 생물학적인 성의 구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적 역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구분인 것입니다.

아들을 가진 자, 씨를 가진 자, 말씀을 가진 자를 가리켜

남자요, 신랑이요, 아들이라 부르는 것이고,

그 아들로부터 씨를, 생명을 받아야 비로소 존재일 수 있는 그러한 자들을 여자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씨를 받으면,

씨를 가진 자, 말씀을 가진 자, 아들(제라, 자손)을 가진 자가 되어 남자로 연합이 되는 형국,

                                                     - 제라זרעH2233;씨,자손

                            ;자라זרעH2232에서 유래:씨뿌리다.퍼트리다,열매를 맺다,낳다등

그것이 바로 천국 백성 탄생의 메커니즘이라 했습니다.

따라서 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랑도 없는 상태에서의

여자들의 열심과 노력(여자의 아들 흉내 내기)은 자기 의로 분류가 되는 것이며

그러한 자기 의 챙기기의 모든 행사가 다 간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의 간음이나 이혼의 개념은 단순히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 윤리의 범주에서

이해되어지는 그런 종류의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은혜가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간 본성의 한계와 내용을 지적하고 폭로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혼하지 마’라고 하셨을 때 그 진의는 ‘나를 떠나서 너희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니 나에게 꼭 붙어 있어라’라는 말이지

단순히 ‘가정을 깨는 것은 죄다’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되어야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이 기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남자’를 떠나서 여자가 홀로 독립적인 자아를 구축하겠다고 나서게 되면

그건 생명을 거세당한 화려한 장미와 같은 것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입니다.

살아있는 듯 하나 죽은 것. 바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요15:4~6)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사람)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이게 바로 ‘간음하지 마, 이혼하지 마’의 진의를 풀어서 설명해 주신 부분인 것입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의 상태가 간음이며 이혼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를 떠나

나의 힘과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여 무언가를 성취하고 이루어 보겠다고 하는

그 이들이 버림받은 자들이고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불 속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간음이라는 단어의 어원적 본질을 살펴보아도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간음이라는 단어 ‘모이코스μοιχόςG3432:정을 통한자,변절자’는 행동적인 의미 뿐 아니라

                          - 모이큐오 μοιχεύωG3431;간음하다.

‘불신앙, 불 경건’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 단어가 똑같이 쓰인 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성경이 말하는 간음의 의미

좀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계2:20~23)

20.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22볼 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모이큐오μοιχεύωG3432)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여기 보시면 간음케 하는 여자인 음녀 이세벨이 사람들을 행음케 하는데 그 내용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간음이라는 것은 우상의 제물,

즉 불신앙과 불 경건에 의해 더렵혀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물이라는 것은 성전에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진짜 간음이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말입니까?

성전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음녀의 속임수에 속아서 우상의 제물을 먹으며 간음을 하고 있으면서 ‘난 이렇게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교회 안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더 명확히 말하면 우리 자신 안에 그러한 음녀의 모습이 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바로 성전이고 나 자신이 바로 교회이니까요.

성경의 독자는 성도뿐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성경을 통하여 ‘나’를 보아야 하는 것이지

말씀을 통하여 ‘너’의 행태를 지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가 바라보는 ‘너’는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누가 긍휼의 대상이고 누가 유기의 대상인지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이고, 그러한 것은 그들의 표피적 행위로 구분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세요. ‘나’라는 존재를 가르치고 이끌어 가는 강력한 스승이 어디서부터

나에게 접근합니까? 내 안에서 접근합니다. ‘나’의 가장 강력한 스승은 바로 ‘나’입니다.

인간은 밖으로부터 어떤 정보를 수집하거나 획득하게 되면 즉시 ‘나’라는 프리즘을 통과시켜

결국 나의 색깔을 입혀내고야 마는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내 안에 음녀 이세벨이 있는 것이고 내 안에 간음하는 여자가 있는 것이지,

나는 괜찮은데 내 밖에 있는 어떤 존재에 의해 내가 음녀 화 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괜찮은 ‘나’를 추구하는 것이 세상과 벗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벗들이 세상과 벗이 되면 그걸 간음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야고보 사도가 이런 말을 했던 것입니다.

 

(약4:4)

4.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 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