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0. 11:15ㆍ김성수목사님
101.주님을 구세주로 믿어야 하는 세 가지 증거
-요한복음21 Epistemology(요한복음 5장으로 보는 기독교 인식론)
안식일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게 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뿐 아니라 그 안식일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 지도 몰랐고 그 분이 하신 일이 어떠한 것을 상징하고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님은 그러한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주님을 구세주로 믿어야 하는 세 가지 증거를 대 주십니다.
인간들이 얼마나 무지했으면 주님께서 증거까지 대 주셔야 합니까?
그 첫 번째가 세례 요한의 증거이고
두 번째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그리고 세 번째 증거가 하나님의 증거인 성경 말씀입니다.
스스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실 수도 있으신 분이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시지
않으시고 다른 증인과 증거물을 제시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세 가지 증거를 대신 이유는 유대인들은 법정에서 어떤 사실을 확증하려면
율법에 의해서 반드시 증인을 두 사람 내지 세 사람을 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신19:15)
사람이 아무 악이든지 무릇 범한 죄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오 두 증인의 입으로나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주님은 그러한 유대 율법의 절차를 그대로 따라 세 가지 증거를 대신 것입니다.
(요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먼저 주님은 세례 요한의 증거를 첫 번째 증거로 내 놓으십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 앞에 보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고 죽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요1:6)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세례 요한은 메시아를 증거 하라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요3:28)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마11:10)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주님은 지금 세례 요한이야말로 주님의 하나님 되심 메시아 되심을 증거 하기 위해 온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너희들이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고 시비를 거느냐?’하고 물으시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주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로 제시하신 것이 자신의 ‘역사‘입니다.
(요5: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여기서 ‘역사’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에르곤ἔργονG2041’입니다.
‘착한 일’‘선한 일’이 ‘에르곤 아가똔’-ἔργον άγαθος이었잖아요?
- 참조 : (창26:29) 선한 일(토브טובH2896)
그러니까 주님께서 하고 계시고 완성하실 그 ‘역사’‘에르곤’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시기 위해 지실 십자가의 사건과 그 십자가의 사건을 예표 하는 주님의 이적들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그 모든 이적들이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을 증거 하는 것이라고 주님께서 그 것들을 증거로 제시하고 계십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이적을 통해
주님만이 혼인 잔치를 잔치답게 만드실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표적을 통해서 주님만이 죄를 이기시고 죄의 증상인 질병을
치유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38년 된 병자의 치유를 통해서
영적으로 불능자인 죄인들을 주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만 죄인들을 건져내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보여주셨고
오병 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주님께서 죄인들의 이 세상의 제한된 자원으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데서 오는 곤고함과 결핍을 해결하시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하늘의 떡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물위를 걸으시는 표적을 통해서는
자연 법칙을 극복할 능력을 가지고 계신 주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셨고,
소경으로 난 자가 보게 되는 이적을 통해서는 영적 소경인 죄인들의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의 실체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이적인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사건을 통하여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는 영생의 원천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적의 내용을 하나로 농축시켜 골고다 언덕 위에 박아버린 것이 십자가인 것입니다.
그 십자가야말로 이적 중의 이적이지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서 죄인들과 연합하시고
그 죄인들의 죄를 몽땅 짊어지시고 저주받아 죽으심으로 그 죄인들의 죄가 전부 사해지는 초유의
기적이 골고다 언덕 위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한 십자가의 결과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비로소 잔치가 될 수 있었던 것이고,
모든 질병과 죽음의 증상들이 사라진 하나님 나라가 완성 된 것이고,
영적 소경인 자들이 눈을 떠 주님을 알아보게 된 것이고,
세상 속에서 곤고함과 결핍으로 고통을 당하던 죄인들이 이 시간 속에서 하늘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게 되었고,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주님이 증거로 제시하신 ‘역사’ ‘에르곤’인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역사는 바로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확한 증거였던 것입니다.
세 번째로 주님께서 제시하신 증거가 하나님 아버지의 증거, 즉 성경입니다.
(요5:39-40)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다 것이로다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성경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구약 성경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에 대해 증거해 놓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고 그 저자는 자신에 대해서만 기록을 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벧후1:20-21)
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오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21절의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이라는 어구에 쓰인 ‘감동하심을 입다’
‘훼로메노이φερομενοι’라는 단어는 원래 ’인도하심을 받다‘’이끌림을 받다‘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 훼로 φέρωG5342-참다,감당하다,인도하다,움직이다...
이 단어가 쓰인 구절을 몇 개 찾아보면 그 단어의 진의가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행27:14-15,17)
14 얼마 못되어 섬 가운데로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대작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 가다가
17 끌어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훼로 φέρωG5342)
여기서는 ‘훼로메노이’가 ‘쫓겨 가다가‘라고 번역이 되었지요?
그러니까 배가 바람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바람이 움직이는 대로 흘러갔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베드로가 말하는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었다’는 말은
성경을 성경의 기자들이 자신들이 속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전망을 가지고 기록을 하긴
했지만 그 성경 기록의 주도권은 사실 성령 하나님께 있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게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다’ ‘훼로메노이’라는 단어가 가진 참 뜻인 것입니다.
폭풍 속의 배가 자력 항해를 포기하고 바람에 의해 이리 저리 이끌려 다니듯이 성경의 기자들도
성령에 이끌려 성령하나님께서 기록하라는 것만 기록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성경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필연성과
그 분의 정체에 대해 기록해 놓으신 것이 구약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렇게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핑계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 분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에 참된 안식을 상징하는 일이 주님에 의해 벌어졌는데도 그들은 그 일로 인해
주님을 송사를 한 것입니다. 본문37절로 가보겠습니다.
(요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 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죄인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님을 증거 하셨음에도 그들은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했고
그 분을 알아보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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