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3. 12:33ㆍ김성수목사님
103.‘권세’‘엑수시아’...
- 요한복음강해. 제 4장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고 완전한 사람이신 예수” 본문중에서...
성경은 계속해서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을 영접하게 된 자들은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신다고 합니다. 본문 12절을 다시 한 번 보시지요.
(요1:12)
(요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여기에서 ‘권세’라고 번역이 된 단어는 ‘엑수시아έξουσίαG1849’입니다.
엑세스티ἔξεστιG1832에서 유래;
에크έξG1537-원천,~로부터,,+에이미είμίG1510-나는 있다,나는-이다.의 합성어의
현재 직설법 3인칭 단수;역시
헬라어에는 ‘권세’라고 번역할 수 있는 단어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모두 영어의 ‘power'로 번역이 가능한 단어들입니다.
먼저 ‘크라토스κράτοςG2904’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 단어에서 영어의 ‘democracy'(민주주의)’aristocracy'(귀족정치)’theocracy'(신정정치)
‘monocracy'(독재정치) 이런 단어들이 파생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크라토스’라는 단어는 여러 형태의 ‘정치적 권세’혹은 ‘통치의 권세’를 나타내는 말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듀나미스δύναμιςG1411단어인데 이 말은 폭발적이고 이적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단어에서 ‘dynamic''dynamite''dynamo'(발전기) 같은 단어들이 파생되었습니다.
이 단어도 역시 ‘힘, 권세, 권위’등으로 번역이 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쓰인 단어는 ‘엑수시아’입니다.
이 ‘엑수시아’라는 단어는 ‘권위’라는 뜻입니다.
그 단어는 어떤 이적 적인 능력이나 힘, 혹은 정치적 권세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분적 격상’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권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권위’가 주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엑수시아’라는 단어는 책임과 의무를 수반하는 단어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갑자기 국무총리로 발탁이 된 어떤 풀 빵 장수 이야기를 해 드렸지요?
그 사람이 풀 빵 장수에서 국무총리가 되면서 국무총리의 ‘권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권위’는 그에게 국무총리다운 삶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야 그가 그 ‘권위’에 맞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니까요.
그에게는 동시에 ‘크라토스’도 함께 주어지지요. ‘정치적 권세’
그러나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엑수시아’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듀나미스’나 ‘크라토스’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듀나미스’나 ‘크라토스’를 달라고
떼를 쓰지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엑수시아’입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성도들에게 ‘듀나미스’나 ‘크라토스’가 주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1차 적으로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신분적 권위 ‘엑수시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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